차가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편한 엘에이에서 음주운전를 하고 싶어서 하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음주운전을 하신 분들 중에 제일 억울한 경우는
술이 깰 때까지 쉬었다가 운전했지만 음주운전에 걸린 분들일 것입니다.
여기에 바로 음주운전의 숨겨진 문제가 있습니다.
보통 한국분들은 식사하면서 술을 한 두 잔 시작으로 이차, 삼차 후에 만취가 될
때까지 마십니다. 많은 양을 짧은 시간 안에 마시고, 술을 깨기 위해 월남국수나
설렁탕으로 해장한 다음 술이 깨었다고 생각하고 운전합니다. 어떤분들은
사무실이나 사우나 같은 곳에서 한두 시간 휴식을 취한 후 운전하며 음주운전이
아니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그때가 혈중알콜농도가 가장 높은 때 일 수
있습니다.
본인이 느끼기에 운전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술을 몰아서 마시면 오히려
한두 시간 쉬고 난 후가 음주수치가 최고로 고조되고 있을 때입니다.
음주운전 전문가들은 이경우를 “Rising Blood,” 올라가는 혈중 알콜수치라
말합니다. 또한 술이 취한 상태에서 월남국수나 “술깨는 약”을 먹는다고 해서
음주수치가 내려가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교통관리 경찰들에의하면 경험상 새벽1시가 넘어서 다니는 차들의 50% 가
음주운전이라고 추측한다고 합니다.